|
中증시, 해외 증시 약세·경기둔화 우려에 하락
중국 증시는 21일 뉴욕 등 해외 증시의 약세에다가 내외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매도가 선행, 속락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02 포인트, 0.79% 내려간 2516.25로 거래를 끝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88.84 포인트, 1.20% 떨어진 7337.60으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7.86 포인트, 0.61% 밀려난 1270.30으로 마감했다.
대형주로 이뤄진 상하이 증시 50지수와 상하이, 선전의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CSI지수 모두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자원주 등 시가 총액이 큰 종목이 동반 하락했다.
초상은행을 비롯한 은행주도 나란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 은행감독 당국이 중소기업 대상 융자 금리를 인하하도록 창구 지도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가 이어지면서 바오산 강철 등 철강주가 올랐다. 금융주와 전력주 역시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013억6100만 위안(약 16조4671억원), 선전 증시는 1349억2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