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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銀 “대규모 금융완화에 의존 안해”
대신 지준율 3차례 인하 전망...위안화 하락 방어도
중국인민은행은 내년 대규모 금융완화에만 의존하지는 않을 방침이라고 21세기 경제망(世紀經濟網)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민은행 성쑹청(盛松成) 참사는 2019년 금융정책과 관련해 "봇물 같은 완화에 의지하지 않지만 필요하면 은행 예금준비율을 추가로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성쑹청 참사는 중국 경제가 2019년에 하방 압력에 직면하겠지만 성장률이 점차적으로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정책을 계속 온건하게 운용하지 봇물이 터지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게 하면 자금이 재차 부동산 시장에 흘러들어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 참사는 예금준비율 인하에는 더 내릴 수 있는 여지가 있어 폭넓게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건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 참사는 중국이 내년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활용할 예정이라며 언명했다.
이로써 중국 재정적자 비율은 올해 2.6%에서 2019년에는 3%로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
위안화 환율에 관해 성 참사는 1달러=7위안대를 방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참사는 "중요한 경계선인 1달러=7위안선이 대단히 의미가 크다. 이런 수준을 넘어 위안화 약세가 진행하면 환율 안정을 위한 비용이 증대한다"고 주장했다.
복수의 관련 소식통은 중국이 3조 달러 이상인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1달러=7위안선을 돌파, 위안화가 급락하는 것을 막을 공산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25일자 논평에서 인민은행이 내년 3차례 예금준비율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국무원은 24일 중소 민영기업을 지원하고자 자금조달 수단 등을 포괄적으로 개정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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