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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대규모 금융완화 없다” 확인
중국인민은행 당국자는 28일 최근 동향이 대폭적인 금융완화 정책을 예고한다는 관측을 일축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 화폐정책사(司) 쑨궈펑(孫國峰) 사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단을 만나 중국 금융정책에 관해 "보다 범위를 좁히고 유연해지겠지만 온건한 자세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완화 기대에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쑨궈펑 사장은 "앞으로 중국 경제가 과잉 유동성으로 넘쳐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인민은행은 앞서 성명을 통해 온건한 금융정책을 유지하고 긴축과 완화 간 적절한 균형을 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성명은 '중립'이라는 문구를 삭제하면서 민간 부문의 자금조달난을 해소하려고 한다는 해석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정책금리와 예금준비율을 내년에 인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쑨 사장은 '중립' 표현을 뺐다고 해도 "어떠한 정책 변경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민은행 성명의 분량에는 제한이 있기 때문에 모든 문제를 담을 수는 없다며 크게 비중을 둘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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