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3/25 20:39



미중 정상 전화통화...무역협상·북핵 협의

트럼프 "협상 크게 진전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로 양국 무역교섭과 북한 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인민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시 국가주석은 전날(미국시간)으로 전화협의를 갖고 각종 현안을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 통화 후 트위터에 "협상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혀 무역전쟁 해소를 위한 양국 간 교섭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시 주석은 "쌍방이 서로 다가서 윈윈(상생)하고 세계에 이익이 되는 합의를 최대한 빨리 이루고 싶다"고 촉구했다.

또 시 주석은 지난 1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결정한 교섭 내용에 관해 "양국 협상단이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길게 대단히 좋은 전화 대화를 했다"며 2019년 3월1일 기한의 미중 무역교섭을 염두에 두고 "만일 합의가 성립하면 포괄적으로 모든 분야와 쟁점을 망라하게 된다. 크게 진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의 영향을 받은 미국을 포함한 시장의 동요를 진정시킬 의도가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29일 미중이 내년 1월7일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교섭을 연다고 전했다.

여기에서 일정 진전이 있을 경우 워싱턴에서 각료급 협상을 개최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양국이 2019년 3월까지 중국의 구조개혁책에 합의할 수 없을 때는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 추가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리게 된다.

한편 중국은 1월 지적재산권 분쟁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법정을 최고인민법원(대법원)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협상에서 가장 중시하는 지적재산권 보호에 노력한다는 자세를 각인시킬 속셈이다.

또한 중국은 미국산 자동차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한을 설정해 현행 40%에서 15%로 낮출 방침도 결정하는 등 양보 조치도 취하고 있다.

전화협의에서 시 주석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북미가 계속 대화를 통해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

시 주석은 2019년 1월1일에 미중 국교 체결 40주년을 맞는 점에도 언급하며 "중국이 중미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상호 중요한 이익을 존중하면서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역설했다.

미국 측은 무역협상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주도하고 있다.

다만 WSJ는 온건파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도 무역교섭에서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0일 미국 법무부는 사이버 공격에 연루해 중국인 해커 2명을 기소했을 당시 므누신 재무장관은 관련 제재 발동을 자제하도록 애썼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2018/12/30 13:03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