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6/18 09:10



“北, 미사일 개발 계속”...상순 전파신호 실험

북한이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 중단을 선언한 이후에도 개발을 계속하면서 이달 상순에는 전파신호 실험을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군사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미사일 탄두 부분 등에 장착한 장치에서 발신하는 '텔레메트리(telemetry)'라고 부르는 전파신호를 쏘는 실험을 전개했다고 전했다.

전파신호는 탄도 미사일 발사 때 미사일 각도와 위치, 속도 등과 관련한 자료를 지상에서 관측하는데 필수 불가결하다고 한다.

북한은 2016년에서 2017년에 걸쳐 ICBM을 포함해 탄도 미사일 약 40발을 쏘았다.

ICBM 발사에 앞서 지상에서 텔레메트리 시험을 하는 경우가 많아 미사일 도발 징후를 파악하는 중요한 정보로 간주하고 있다.

그래서 한미일은 북한의 전파신호를 상시 감시하고 있다.

북한의 전파신호 실험 의도에 관해 군사외교 소식통은 대북제재 완화를 향한 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기 때문에 미국을 견제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실험으로서 감행했을 것으로 소식통은 지적했다.

북한은 작년 11월을 마지막으로 탄도 미사일을 더는 쏘지 않았으며 지난 4월에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3차 전원회의에서 핵실험과 ICBM 발사 실험의 중지를 명기한 결정서를 채택했다.

그러나 한미일 군사 당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언제라도 다시 쏠 수 있는 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위성사진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북한 해군과 공군 훈련 수준이 예년과 거의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작년 12월 북한의 석유정제품 수입량을 연간 50만 배럴로 제한하는 추가제재를 결의했지만 그 전후로 북한군의 훈련 회수 등은 변하지 않았다.

미일 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근접한 공해상에서 석유제품 등을 밀수하는 '환적'을 통해 북한이 충분한 군사용 연료를 확보했다고 의심,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2018/12/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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