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1/19 08:16



중일, 내년 봄 경제대화...시진핑 방일 분위기 조성

중국과 일본 정부는 무역과 투자 등 경제 과제를 협의하는 각료급 고위 경제대화를 내년 봄 중국에서 조기에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일중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양국이 경제대화를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10월 방중 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합의한 '중일 신시대' 구축을 향한 관계 개선을 가속하는 기회로 삼을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일본으로선 2019년 6월 오사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맞춰 시진핑 주석의 취임 후 첫 방일을 겨냥한 분위기 조성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한다.

중일 각료급 경제대화가 실현하면 올해 4월 도쿄 이래로 5번째가 된다. 중국 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과 통상마찰을 벌이는 와중에 일본을 끌어내 우군으로 내세우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이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0월 아베 총리와 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고위급 경제대화를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양국 정부는 경제대화에서 자유무역의 촉진과 다국간 무역체제의 유지, 첨단기술 협력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또한 중국의 신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와 관련해 제3국에서 인프라 협력도 의제에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 측이 중국의 국유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지적재산권 침해 등 '불공정한 무역관행'의 시정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측은 올가을 이래 적극적으로 외교 채널로 고위급 경제대화를 서둘러 열자고 타진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중국이 내년 3월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폐막하고 일본에선 2019년도 예산안 심의가 끝나는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주석은 2019년 공식 일본 방문에 대해 아베 총리와 10월 베이징에서 회동했을 당시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언명했다.

2018/12/3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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