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3/21 08:14



12월 中 차이신 제조업 PMI 49.7...경기축소

중국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민간 지표인 2018년 12월 차이신(財新)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19개월 만에 경기 축소를 나타내 경제 둔화세를 뚜렷이 했다.

재신망(財新網)과 중신망(中新網)은 2일 중국 민간 매체 재신과 영국 시장정보사 마르키트의 발표를 인용해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49.7로 전월보다 0.5 포인트 떨어졌다고 전했다.

차이신 제조업 PMI가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17년 5월 이래 1년7개월 만이다.

매체는 차이신 PMI가 50을 하회한 것은 미중 무역전쟁 여파가 중국 제조업에 미쳤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더욱 낙폭이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월 신규수출와 신규수입 지수 모두 저하한 것에 미중 통상마찰이 해외 수요를 줄이는 동시에 중국 내수에도 영향을 분명하게 미쳤다고 재신 즈쿠 모니터(智庫莫尼塔)의 중정성(鐘正生) 연구원이 분석했다.

중 연구원은 미중 무역전쟁 하에서 중국 경제에 가해지는 하방압력을 갈수록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월 제조업 PMI가 49.4로 전월 대비 0.6 포인트 떨어져 2016년 2월(49.0) 이래 2년10개월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공표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선 미중 무역마찰 여파가 중국 제조업 현장에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했다.

제조업 PMI는 4개월 연속 내리면서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경계선인 50도 2016년 7월 이후 2년5개월 만에 밑돌았다. 시장 예상 중앙치 50.0에 역시 미치지 못했다. 11월은 50.0이었다.

PMI는 제조기업의 원자재와 부품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향후 생산계획 등을 조사해 산출한다.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인 것은 수출입에 관련한 지수이다. 수출에 한정한 신규수주는 전월에 비해 0.4 포인트 저하한 46.6으로 7개월째 50을 하회했다.

수입에 한정한 신규수주 역시 1.2 포인트 떨어진 45.9로 6개월 연속 50 밑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이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수입제품에 추가관세를 부과했고 중국도 미국산 수입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면서 무역전쟁이 격해졌다.

이로 인해 중국 수출입에 연관한 산업 전반에 폭넓게 타격이 가해짐에 따라 경기가 악화일로를 겪고 있다.

2019/01/0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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