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3/21 08:14



中, 지준율 1.0% 인하...“245조원 자금 공급”

중국인민은행은 4일 금융기관에서 강제적으로 예금의 일정 비율을 예탁하는 예금준비율을 1.0% 인하하는 금융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이로 인해 시장에는 1조5000억 위안(약 245조1450억원)의 자금을 공급하는 효과가 생긴다.

미중 통상마찰의 격화 등으로 경제에 하방압력이 걸려 경기둔화가 강해지는 속에서 거액의 자금 공급을 통해 경기를 떠받치겠다는 목적이 있다는 지적이다.

지준율 인하는 대출과 예금 기준금리의 조정과 함께 중국 금융정책의 핵심 수단이다.

중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의 감속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증시 하락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인하 조치는 작년 10월 이래이며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로 나뉘어 실시한다. 대형은행은 14.5%, 중소은행이 12.5%로 낮춘다.

지준율 인하 발표 수 시간 전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4일 대형 은행을 찾아 좌담회를 가졌다.

리 총리는 지준율을 내리고 추가 감세를 시행하는 등 조치를 적절히 취하겠다며 "민영기업과 영세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미중 무역마찰 여파로 수출 관련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실적이 악화했다.

그래서 중소기업과 영세기업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 상하이 증시도 대표적인 종합지수가 25% 떨어지는 부진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작년에도 단계적으로 지준율을 내렸다. 기업과 개신을 대상으로 감세 조치를 강구했지만 경기둔화가 이어짐에 따라 추가 경기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진단이다.

난징증권 애널리스트 양하오는 "신속하게 대규모 예금준비율을 인하함으로써 성장을 안정시키려고 하는 정책 담당자의 결의를 내보였다"며 "현재 중국 경제가 국내외적으로 문제를 안고 있으며 대단히 강한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선 올해 들어 지준율을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상무부는 이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 제프리 게리시 부대표 등이 방중해 7~8일 미중 차관급 무역협상을 연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미국기업에 대한 기술이전을 강요하는 무역 관행 등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01/0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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