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1/19 08:16



“대만 무력 침공시 독립 지지파 ‘전범’ 처리”

중국군 강경파 장성 허레이 중장 경고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2일 대만과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선 군사력 동원을 불사하겠다고 언명한 가운데 인민해방군 고위 장성은 대만에 무력 침공할 경우 대만 독립파를 '전범'으로 다스리겠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과 홍콩 명보(明報)는 10일 중국군 강경파로 지목되는 중국 군사과학원 전 부원장인 허레이(何雷) 중장이 전날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관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위협했다고 전했다.

허레이 중장은 중국이 무력으로 대만을 병합할 수밖에 없을 때 대만 독립분자를 '전쟁 범죄자'로 엄벌에 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허레이 중장은 인민해방군이 중국 주권안보의 통일과 발전 권익을 결단코 지킬 수 있는 결의와 믿음, 능력과 수단을 갖고 있다고 언명했다.

허레이 중장은 대만 독립을 추구하는 정당과 단체, 개인 혹은 분열 행위를 막론하고 대만을 중국 영토에서 분할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만 내 분리주의자들이 대참사를 피하려면 (대만독립) 행동을 삼가고 잘못을 뉘우치고서 올바른 길에 돌아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대세를 거스르고 자멸한다는 질타를 받고 중국 민족의 암적인 존재로서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레이 중장은 호전적인 어조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고자 불가피하게 무력을 동원할 경우 책임을 져야하는 것은 분리주의자들이다. 바로 필연적으로 전쟁범죄인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언명했다.

아울러 허레이 중장은 미국을 겨냥해 "이른바 외부 세력이 세계경찰을 자처하며 중국 내정에 간섭하고 중국의 평화통일을 방해하고 파괴하려고 하면 대만에 대한 무력행사의 원흉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견제했다.

앞서 지난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대만과 평화통일을 촉구하는 '대만동포에 고함(告台灣同胞書)'을 공표한지 40주년을 맞아 행한 중요연설에서 양안 통일을 달성하는 선택 방안으로서 무력행사를 불사할 수도 있음을 분명히 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가 양안 간 평화적 통일을 방해하는 외부 세력과 대만 내 분리 독립 활동에 대해 "모든 필요한 수단을 취하는 선택지를 유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인은 다른 중국인을 공격하지 않는다. 우린 최대한의 성의를 다해 평화통일의 미래를 쟁취하고자 진력하겠다"며 "하지만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고 약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9/01/1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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