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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경기부양 기대에 반등 마감...상하이 1.36%↑
중국 증시는 15일 경기감속으로 기업 실적에 대한 경계가 확산하면서 보합 혼조로 개장했다가 정책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반등한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4.58 포인트, 1.36% 올라간 2570.34로 폐장했다. 지수는 지난달 18일 이래 거의 1개월 만에 고가권을 회복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38.15 포인트, 1.86% 상승한 7547.35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0.27 포인트, 1.63% 오른 1266.27로 장을 닫았다.
경기둔화에 대응해 중국 당국이 경기자극과 증시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폭넓은 종목에 매수가 들어왔다.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가 이날 재정부 고위 당국자를 인용, 감세 조치를 확대할 방침이라는 전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14일 A주 거래를 할 수 있는 적격 외국인 기관투자가(QFII)의 투자한도를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한 것 역시 매수를 불렀다.
정부의 소비촉진 방침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의약품주와 가전주, 양조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칭다오 맥주는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바오리 발전을 비롯한 부동산주는 하락했다. 미디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373억7500만 위안(약 22조7864억원), 선전 증시는 1822억2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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