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18 20:31



中 도시민, PM2.5 농도 올라갈수록 행복감 저하

중국에서 최대 환경오염 문제가 되고 있는 초미세 먼지(PM2.5)가 도시 주민의 생활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요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팀이 중국 소셜네트워크(SNS)에 올라온 글을 분석한 결과 PM2.5 농도가 올라갈수록 도시 주민의 행복도가 실제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AFP 통신에 따르면 MIT 미래도시연구소 소장 정쓰치(鄭思齊) 교수는 연구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 도시 경우 대기오염 수준이 올라간 만큼 주민의 행복감이 저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중국 도시 생활은 주택가격 폭등과 식품안전 우려, 빈약한 공공서비스 등 대기오염 이외에도 고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러나 중국에서 대두하는 중산층은 건강을 해치는 대기오염에 대한 불만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석탄 화력발전소와 공장에서 배출된 다음 호흡을 통해 인체 폐로 파고드는 초미세 먼지 PM2.5에 느끼는 위협이 심각하다고 정쓰치 교수는 지적했다.

정 교수 연구팀은 중국 도시의 대기오염 상태가 일상생활을 하는 주민의 심리에 얼마만큼 영향을 주는지를 조사 연구했다.

연구팀은 기계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해 중국 내 144개 도시에서 최대 SNS 웨이보(微博)에 2014년 올라온 2억건 넘는 메시지를 살펴봤다.

메시지 내용을 키워드와 내용에 따른 '행복 표현 인덱스'로 정밀 검사해 이를 대기 중 PM2.5 수준 변동과 비교한 바 "한쪽이 올라가면 다른 쪽은 내려가는 현저한 반비례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더욱이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대기오염 수준에 한층 민감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한다.

이번 조사 대상 144개 도시의 평균 PM2.5 농도는 입방미터만 55마이크로그램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상한을 크게 넘어섰다.

중국에선 전체 인구의 절반을 상회하는 약 7억 명이 도시 지역에 살고 있다.

2019/01/2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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