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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누신 “미중 무역협상서 위안화도 논의”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오는 30~31일 열리는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에서 중국 위안화 환율 문제로 다룰 방침이라고 밝혔다.
교도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미중 무역교섭에서는 중국의 미국 농산물 수입 확대와 구조개혁뿐만 아니라 위안화 환율 등 폭넓은 의제를 다룰 것이라고 전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환율 문제가 협상 리스트에 올려 있으며 중요한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 언제나 논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언명했다.
다만 므누신 재무장관은 최근 위안화 변동에 관한 질의에는 답변을 피했다.
아울러 므누신 재무장관은 그간 미중 무역협의에서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는 월말 방미해 30, 31일 일정으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대표, 므누신 재무장관과 대좌, 통상갈등의 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막대한 대미흑자)무역 관계의 구체적인 변화와 미국 기업에 대한 시장 개방을 추진하는 구조개혁을 중국이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언명했다.
미국 재무부는 작년 10월 주요 무역상대국 환율정책을 분석한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서 중국 등 6개국의 환율정책을 '감시 대상'으로 지정했다.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941위안으로 설정 고시했다. 이는 전날 기준치 6.7802위안보다 0.0139위안. 0.21% 절하한 것이다,
전날 기준치는 5거래일 만에 올랐지만 23일까지 나흘 연속 내리면서 지난 10일 이래 2주일 만에 저수준으로 주저앉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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