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2/18 11:45



작년 10~12월 미국 퀄컴 매출 중국 부진에 20% 격감

미국 반도체사 퀄컴은 2018년 10~12월 분기 매출액이 중국 시장 부진 등에 20%나 크게 줄어들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퀄컴이 전날 발표한 지난해 10~12월 실적 통계를 인용해 매출이 48억4200만 달러(5조3780억원)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면서 휴대전화용 통신 반도체와 CPU(중앙연산처리장치)의 판매가 크게 위축했다.

신종 아이폰의 인기 하락 여파로 미국 애플에 공급하는 반도체가 감소하는 한편 애플과 소송 분쟁으로 인해 특허권 수입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쳤다.

퀄컴의 분기 순이익은 10억6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7년 동기 최종 순익은 세제 개정과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유럽연합(EU)의 제재를 받으면서 59억8300만 달러의 적자를 보았지만 올해는 흑자로 돌아섰다.

한편 퀄컴은 2019년 1~3월 분기 매출을 44억~52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의 예상치 48억3000만 달러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블룸버그는 제5세대(5G) 이동통신으로 이행하는 분위기에 편승해 퀄컴 매출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스티브 몰렌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칩세트 사업 실적이 호조를 보이지만 전체 업계 사정과 마찬가지로 시장 약세에 어느 정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혀 경기둔화 여파를 피하지 못함을 확인했다.

몰렌코프 CEO는 중국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감속한다는 우려에 관해서 "주로 2018년 얘기이다. 작년은 10% 이상 감소한 중국 휴대전화 수요는 작년 후반부터 올해에 걸쳐 비교적 평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몰렌코프 CEO는 미국을 비롯한 각국의 통신기기 배제 압력을 받는 화웨이(華爲) 기술과 라이선스 수입을 둘러싼 갈등도 해소를 향해 전진했다고 강조했다.

2019/01/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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