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4/24 02:59



차량공유 디디추싱, 25% 3000명 감원 착수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서비스 디디추싱(滴滴出行)이 안전 대책을 강화하는데 따른 코스트 증대에 압박을 받으면서 직원의 25% 감원에 착수했다고 팽배신문(澎湃新聞)과 홍콩상보(香港商報)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지난해 연이어 승객 살인 사건이 발생하자 안전 관련 비용을 대거 투입했는데 이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자 구조조정에 나섰다.

디디추싱 측은 "업무평가가 낮은 직원을 중심으로 계약을 연장하지 않은 방식으로 감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디디추싱이 1만3000여명의 직원 가운데 3000명을 정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감원 대상은 신 서비스 개발 부문과 합승(라이드셰어) 관리 부문 인력이며 운전기사 개인인증과 긴급대응팀 등 안전 부문, 운전기사 관리 부문 등은 제외된다고 언론은 관측했다.

일각에서는 디디추싱이 직원을 5단계로 평가하고 있다며 그간은 원칙적으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은 직원의 계약을 갱신하지 않는 방식을 취했으나 이번엔 밑에서 두 번째로 낮은 평가가 내려진 직원도 내보내는 부서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지난 4일에는 상하이 지점을 폐쇄하고 직원을 항저우와 베이징으로 전보 조치했다.

디디추싱은 지난해 운전기사에 의한 승객 위해 사건이 일어나자 관련 서비스를 일시 정지당하고 안전대책을 확충하라는 행정명령을 받았다.

이후 자격을 갖춘 운전기사의 확보가 힘들어짐에 따라 고객 상당수를 경쟁사에 빼앗기면서 애초 기대한 실적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디디추싱은 2018년 상반기에 40억 위안(약 6630억원)의 순손실을 계상했다. 청웨이(程維) 디디추싱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2월 직원 전체회의에서 "2018년 실적이 계획에 미달했기 때문에 연말 보너스를 절반만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19/01/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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