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4/24 02:59



홍콩 증시, 미국 금리동결에 상승 마감...H주 1.27%↑

홍콩 증시는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현지에서 투자자금을 축소한다는 우려가 완화함에 따라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99.62 포인트, 1.08% 올라간 2만7942.47로 거래를 끝냈다. 2018년 9월21일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38.60 포인트, 1.27% 상승한 1만1035.73으로 폐장했다.

전날 끝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연준이 금융정책 정상화 속도를 늦출 자세를 분명히 함에 따라 금융정책을 미국과 연동하는 홍콩 시장에 매수 안도감이 확산했다.

항셍지수를 구성하는 50개 종목 가운데 38개는 오르고 12개가 내렸다.

금리에 민감한 홍콩 부동산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링잔이 1%, 까오룽창 2%, 신세계 발전 2.3%, 항룽지산과 신허치업이 1.5%와 1.1%, 청쿵실업과 헨더슨랜드, 선훙카이 지산이 0.3~05% 각각 뛰었다.

중국 부동산주는 비구이위안이 3%, 중국 해외발전 1.9%, 완커기업 1.8%, 뤼청 중국 6.9%, 룽촹중국 3.5%, 푸리지산 2.2% 급등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0.5%, 중국핑안보험과 유방보험이 2.6%와 2.4% 치솟았다.

중국공상은행과 건설은행이 1.3%와 1% 올랐고 영국 대형은행 HSBC도 0.5% 상승했다.

지리차는 피아트의 고급차 알파 로메오와 마세라티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4.7% 고공행진했다. 베이징차와 화천차가 3.2%, 비야디는 2% 각각 올랐다.

중화권 최대 명절 춘절(설) 연휴를 맞아 내장객이 급증한다는 기대감에서 인허오락과 진사중궈 등 마카오 카지노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관련 종목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과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역시 올랐다.

반면 중국 유제품주 멍뉴유업과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는 하락했다. 전력공급주 중뎬 HD를 비롯한 홍콩 공익주도 밀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31억5400만 홍콩달러(약 16조600억원)로 2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한편 항셍지수는 1월 한달간 2096 포인트, 8.1% 올라 아시아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2019/01/3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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