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4/24 02:59



작년 11월 중국 미국채 보유고 16개월만에 최저

전월비 170억 달러 줄어...'무역전쟁' 여파 6개월 연속 매각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중국의 작년 11월 말 시점 미국채 보유고는 1년 반만에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 재무부가 전날 발표한 미국채 보유 현황을 인용해 중국의 미국채 잔고가 1조1210억 달러(약 1253조538억원)로 10월 말의 1조1380억 달러에서 170억 달러가 감소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는 6개월 연속 줄면서 2017년 5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미국채 보유고에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인 일본은 1조360억 달러로 전월의 1조180억 달러보다 180억 달러 늘어났다. 일본은 10월까지는 3개월째 줄었다.

1월31일 미중은 워싱턴에서 이틀간에 걸친 장관급 무역협상을 끝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2000억 달러 상당에 추가관세를 발동하는 시한 3월1일이 4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무역협상이 잘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가까운 장래에' 정상회담을 여는 데는 최종적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보였다.

제프리스 단기금융시장 이코노미스트 토머스 사이몬스는 리포트에서 중국의 미국채 보유 감소에 대해 "장기화하는 무역전쟁이 미중 관계를 악화시키면서 중국의 미국채 투자 의욕이 떨어트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이몬스는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미국채 보유고 감소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DRW 트레이딩의 시장 전략가 루 브라이언은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정치적인 동기는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세계 전체의 미국채 보유고는 6조2040억 달러로 10월의 6조2000억 달러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

해외 투자가의 재무부 증권투자는 92억8000만 달러 순매도를 보였다. 10월은 17억2000만 달러 순매수였다.

11월 해외 공적기관이 332억9000만 달러의 순매도, 민간 투자가는 246억4000만 달러 순매수를 각각 했다.

해외 투자가의 미국 장기유가증권 투자는 376억 달러 순매수로 5개월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미국주식 투자는 56억 달러 순매도로 7개월째 순매도를 나타냈다. 10월은 221억6000만 달러 순매도였다.

2019/02/0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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