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2/18 13:08



美 EU대사 “중국 서방 네트워크 지배 제지해야”

중국 위협에 화웨이 등 통신기기 사용 배제 촉구 맞불

미국 고든 손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대사는 중국이 서방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지배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화웨이(華爲) 기술 등의 통신기기 사용을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들랜드 미국 대사는 전날(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통신 콘퍼런스에 참석해 "중국이 불법적인 체제와 데이이터 네크워크를 장악해 사이버 대국으로서 지위를 확립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손들랜드 대사는 중국의 법률로는 "국유기업과 민영기업이 중국 정보와 안전 당국과 협력해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을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에 심각한 안전보장상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독일과 영국 등 유럽 동맹국에 "외국 정부의 지배하에 있는' 통신기기 공급자와는 거래를 자제하라고 요청해왔다.

중국이 2017년 제정한 국가정보법은 모든 단체와 국민에 정보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도울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손들랜드 대사는 미국이 통신 네트워크 서비스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면서 제5세대 이동통신(5G) 프로젝트와도 관련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문제는 가격과 품질에 대한 결정이 아니며 악의적인 외부 세력에 의한 국가 통신 시스템의 장악을 용납하느냐 마느냐의 판단이라고 손들랜드 대사는 역설했다.

앞서 장밍(張明) EU 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달 27일 5G사업에서 화웨이 등 중국 업체를 배제하려는 조짐을 보이는 EU 회원국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 대사는 파이낸셜 타임스(FT)와 가진 인터뷰에서 EU가 화웨이와 다른 중국 업체들을 모락하고 차별하는 방식으로 5G 사업에서 제외시키려 한다면 "엄중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5G 네트워크 시장의 글로벌 공급망이 밀접하게 얽혀있다며 (화웨이를 배제하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일이며 세계의 경제 및 과학 협력에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9/02/01 22:47


경제| IT | 사회 | 정치 | 양안 | 문화 | 대만 | 홍콩 | 한중Biz | 한반도 | 인물동정

 
Copyright 2000 ChinaWatch.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