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8/20 20:54



바티칸, 중국 지하교회에 탄압 확대에 우려

바티칸은 작년 9월 관계 개선에 합의한 중국이 여전히 지하교회에 대한 억압 조치를 확대하는데 우려를 표명했다고 기관지 오세르 바토레 로마노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바티칸 복음선교성 장관 피로이니 추기경은 인터뷰를 통해 중국과 주교 임명 문제에 잠정 합의한 것과 관련해 "중국 내 교회 통일과 부흥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며 그 역사적 의의를 강조했다.

아울러 피로이니 추기경은 바티칸에 충성을 서약한 비공인 지하교회에 대한 중국 당국의 탄압 확대에는 "자유를 존중해야 한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피로이니 추기경은 중국 당국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특별한 역할'을 인정한 점을 적극적으로 평가했다.

바티칸과 화해 후 중국 각지에서는 지하교회의 성직자가 관제 '중국 천주교 애국회' 산하에 들어가도록 강요하고 압박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저장(浙江)성 지하교회 신자는 3일 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 신부가 애국회 합세를 거부하면 화해 전 묵인해온 성당의 미사까지 금지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피로이니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과 합의를 앞세워 애국회 가입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1951년 이래 바티칸과 단교하고서 공산당 지도하에 있는 애국회를 발족했다. 지하교회와는 따로 가톨릭 신자를 관리해오다가 지난해 9월 바티칸 측이 중국 당국이 임명한 주교 7명을 추인하면서 관계를 개선했다.

2019/02/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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