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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산 경기판단 중국둔화로 3년만에 하향
일본 정부는 중국 경제감속 때문에 자국 생산에 대한 경기판단을 3년4개월 만해 하향 조정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내각부는 전날 공표한 2월 월례 경제보고에서 일본 경기 기조판단을 "완만히 회복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하지만 내각부는 생산 기조판단 경우 중국 등 해외 대상 전자부품과 생산용 기계의 부진을 들어 "완만히 증가하고 있다"에 "일부에 약세가 보이고 있지만"을 부가했다.
기업수익 판단도 2년8개월 만에 낮췄다. 역시 대중 수출이 약세를 보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종전 "개선하고 있다"에서 "높은 수준에 있지만 개선이 주춤거림이 보인다"로 수정했다.
세계 경기에 관해서도 중국과 유럽 경제의 감속을 반영해 2개월 연속 하향했다.
지난 1월 수출 기조판단을 낮춘데 이어 다시 하향 조정했다.
다만 개인소비와 기업 설비투자는 호조를 이어가면서 기조판단을 유지했고 선행도 "완만한 회복이 기대된다"로 그대로 했다.
기업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기계수주 통계에서는 기조판단을 하향 조정했다.
일본 정부는 1월 말에 2012년 12월 시작한 경기확대가 "종전 후 최장을 경신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으나 미중 무역마찰과 영국 유럽연합(EU) 이탈 즉 브렉시트 등으로 불투명감은 가셔지지 않고 있다.
월례 경제보고는 일본 정부의 경기에 대한 공식 입장이다. 그 시점에 나온 다양한 경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각부 담당자가 판단해 관계 각료회의에서 승인을 받아 매달 한번 공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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