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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내달 2일까지 베트남 체제 가능성”
대중 국경역 승하차 금지·도로 통행 통제
제2차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차 하노이를 가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내달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5일 보도했다.
통신은 베트남 매체를 인용, 현지 당국이 24일부터 3월2일까지 북부 랑선성의 중국 국경에 있는 동당역에서 승하차를 금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도 하노이 경찰도 26일과 내달 2일의 일부 시간대에 주요 국도 등에서 교통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2차 미북 정상회담에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는 김정은 위원장이 3월2일까지 체제하는 것을 전제로 이 같은 조치를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하노이와 동당을 연결하는 열차는 종착 전역인 랑선역까지만 운행하게 된다.
다만 베트남과 중국을 잇는 국제열차는 통상과 같이 운행하도록 했다고 한다.
한편 하노이를 지나는 고속도로와 시내 주요 도로 일부에선 26일 아침부터 정오까지, 내달 2월 오후 정상회담과 관련 없는 승용차와 트럭은 주행할 수 없다,
이밖에도 동일 기간에 하노이 시내 주요 거리 등에서 교통통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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