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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중 무역협상에 구체적인 진전있다”
중국 왕이(王毅)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25일 미중 무역협상에서 재차 구체적인 진전을 보았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왕이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산시(山西)성 홍보행사에 참석해 미중 무역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보았다며 "미중 관계의 안정과 세계 경제 발전을 위해 긍정적인 전망을 제공했다"고 언명했다.
미중은 워싱턴에서 제7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끝냈다. 기술이전과 지식재산권 보호, 비관세장벽, 서비스업, 농업, 위안화 환율 등에서 상당한 의견차를 좁혔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위터를 통해 미중 간 교섭이 효과를 보았기 때문에 3월1일 추가관세를 발동하는 시한을 연장하겠다면서 더 큰 진전이 있을 경우 플로리다주 마라라고에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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