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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마카오 방문객 342만명 24.9%↑...“중국서 급증”
마카오 1월 방문객은 342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9%나 크게 늘어났다고 오문일보(澳門日報)가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마카오 통계조사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1월 현지를 찾은 여행객 중 숙박자가 작년 같은 달보다 10.7% 늘어난 164만1368명, 당일치기는 41.8% 급증한 178만3758만명에 각각 달했다고 전했다.
전체에서 당일치기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년보다 6.2% 포인트 상승한 52.1%에 이르렀다.
이를 감안하면 방문 여행객의 평균 체류시간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0.1일 단축한 1.2일에 머물렀다.
숙박 여행객에 한정할 경우 0.1일 늘어난 2.2일이었고 당일치기 여행객은 작년과 같은 0.2일이었다.
국가별로는 가장 많은 중국 여행객이 29.9% 대폭 증가한 250만4494명이다. 개인으로 국한하면 45.2% 늘어난 130만1406명이다. 중국 여행객은 전체의 73.1%를 차지했다.
다음은 마카오에 인접한 홍콩이 21.7% 증대한 53만3740명, 한국이 1.6% 늘어난 9만9463명, 대만 3.9% 증가한 8만6860명, 일본 11.0% 는 3만578명 순이다.
입국 경로별로는 강주아오(港珠澳) 대교 개통으로 등으로 접근로가 확대한 육로가 60.3% 급증한 252만8646명에 이르렀다.
내역은 마카오 반도 북부 관자(關閘 국경 검문소)가 33.1% 늘어난 181만9447명, 강주아오 대교 44만3980명이다.
반면 해로는 35.1% 줄어든 58만3542명에 그쳤다. 공로 경우 17.9% 증대한 31만2938만명이다.
2018년 한해 마카오를 찾은 여행객은 전년에 비해 9.8% 증가한 3580만3663명으로 2017년에 이어 연속 사상최대를 경신했다.
국별로 보면 제일 많은 곳은 중국으로 13.8% 늘어난 2526만556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의 70.6%이었다.
한편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은 1일 카지노 수입이 1월에 249억4200만 파타카(약 3조4470억원)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5.0%, 전월보단 5.8% 각각 감소했다고 공표했다.
신문은 이런 점에서 1월 방문객이 증가한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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