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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미중협상·경기부양 기대 상승...上海 3000대 회복
중국 증시는 4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경기부양 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폐장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1일 대비 33.57 포인트, 1.12% 상승한 3027.58로 거래를 끝냈다. 지수가 3000대를 회복한 것은 작년 6월15일 이래 8개월 반만이다.
선전 성분지수는 주말보다 216.77 포인트, 2.36% 상승한 9384.4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주말에 비해 51.84 포인트, 3.31% 올라간 1619.71로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는데 더해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경기부양책이 대거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 심리를 부추겼다.
의약품주, 전력주, 비철금속주, 부동산주, 소비 관련주 등 폭넓은 업종에 매수세가 들어왔다.
금융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중국인민보험은 상한가를 쳤고 중위안 증권 2.1%, 중국교통은행 1.7% 각각 상승했다.
통신기지주 둥팡통신도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컴퓨터주 수광신식이 2.7%, 반도체 회로 설계주 상하이 수얼 반도체 2.6% 뛰었다.
반면 자동차주 일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4806억400만 위안(약 80조7847억원)으로 주말보다 56% 급증했고, 선전 증시도 5659억5000만 위안에 달했다. 양대 증시를 합쳐 거래액이 1조 위안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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