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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경기둔화·이익확정에 반락 개장
홍콩 증시는 5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이익확정 매물로 인해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6.43 포인트, 0.47% 내린 2만8823.16으로 출발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4.83 포인트, 0.39% 하락한 1만1530.7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로 하향 발표한 것이 경기감속 우려를 자극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세가 선행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방보험과 중국핑안보험 등 보험주가 밀리고 있다. 중국공상은행도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 발전도 떨어지고 있으며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역시 내리고 있다.
하지만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오르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에는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9분 시점에는 62.27 포인트, 0.22% 내려간 2만8897.32를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10분 시점에 66.92 포인트, 0.58% 밀린 1만1508.6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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