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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주 강세에 강보합 마감...H주 0.06%↑
홍콩 증시는 5일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와 이익확정 매물로 인해 반락 출발했다가 상하이와 선전 증시가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대폭 상승한데 힘입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1 포인트, 0.01% 오른 2만8961.160으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08 포인트, 0.06% 상승한 1만1582.61로 거래를 끝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0~6.5%로 하향 발표한 것이 경기감속 우려를 자극하면서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정책 기대를 배경으로 중국 증시가 강세로 돌아서자 투자 심리가 개선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오르면서 장을 떠받쳤다.주력 게임이 호조를 보인다는 증권사의 평가가 호재로 작용, 4% 급등했다.
중국건설은행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스마트폰 관련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역시 상승했다.
저가 항공사(LCC) 홍콩익스프레스 인수 검토를 표명한 항공운송주 캐세이 퍼시픽가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유방보험과 중국핑안보험은 하락했다. 홍콩교역소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홍콩 복합기업주 청쿵허치슨 실업 역시 밀렸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186억5800만 홍콩달러(약 17조286조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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