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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수장에 야마자키 육상막료장 임명
육상막료장에는 유아사 고로...해상막료장은 야마무라 히로시
"아베, 신 방위계획대강 개정 맞춰 수뇌부 일신"
일본 정부는 19일 자위대 수뇌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해 육해공 수장인 통합막료장에 야마자키 고지(山崎幸二·58) 육상막료장(육군참모총장 격)을 임명했다.
닛케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와야 타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은 이날 각의에서 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64) 통합막료장의 사임을 받아들이고 후임에 야마자키 육상막료장을 기용하는 등의 인사안을 보고하고 승인을 얻었다.
가와노 통합막료장은 2014년 10월부터 재임하면서 방위력 증강에 박차를 가해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두터운 신뢰 속에 정년을 3차례 연장하며 역대 최장수를 기록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또한 통합막료장으로 승진하는 야마자키 육상막료장의 후임으로 유아사 고로(湯淺悟郞·57) 서부방면 총감을 발탁하고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57) 해상막료 부장를 해상막료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내달 1일 정식 취임하는 야마자키 신임 통합막료장은 야마나시(山梨)현 출신으로 1983년 방위대학을 졸업하고 육상자위대에 들어갔다.
육상자위대 주요 보직을 거치고서 북망방면 총감을 역임하고 2017년 육상막료장에 올랐다.
유아사 신임 육상막료장은 도쿠시마(德島)현 태생으로 1984년 방위대학을 나와 육상자위대에 입문했으며 육상막료 부장을 역임하고 2017년 서부방면 총감을 맡았다.
야마무라 신임 해상막료장은 야마구치(山口)현에서 태어났으며 1984년 방위대학을 졸업한 후 해상자위대에 배치돼 호위함대 사령관, 2016년 해상막료 부장을 지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10년간의 '방위계획 대강'을 개정한 것에 맞춰 새로운 자위대 수뇌부를 구축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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