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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FOMC 관망에 약보합 마감...0.38P↓
대만 증시는 19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9~20일)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약보합으로 폐장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38 포인트 소폭 내린 1만512.32로 거래를 마쳤다.
1만497.40으로 시작한 지수는 적극적인 매수세 없이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1만484.69~1만525.60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식품주는 0.10%, 석유화학주 0.34%, 제지주 2.40%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시멘트-요업주는 0.50%, 방직주 0.55%, 전자기기주 0.06%, 건설주 0.08%, 금융주 0.62% 각각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444개는 내리고 363개는 상승했으며 129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적로제조)와 반도체 설계개발주 렌파과기가 하락해 장에 부담을 주었다.
철강주 중국강철, 식품주 퉁이기업도 밀렸다. 전날 발표한 2월 실적이 적자를 기록한 광학부품주 양밍광학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넝과 야오제-DR, 칭후이, 룽청, 밍위(銘鈺)는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과 타이다 전자공업은 올랐다. 푸방금융을 비롯한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통신주 타이완 모바일이 견조하게 움직였고 자넝과 러스, 화위(譁裕), 청치(承啟), 중화영관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146억9000만 대만달러(약 4조2114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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