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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 천연가스 9038만t 수입...세계 1위
중국은 2018년 천연가스 9038만5000t을 수입했다고 CCTV 뉴스 사이트 앙시망(央視網)과 경제관찰망(經濟觀察網)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석유 관련 기업으로 이뤄진 협회가 내놓은 석유와 천연가스 동향에 관한 보고서를 인용해 작년 천연가스 수입량이 전년보다 31.9% 급증했다고 전했다.
중국은 작년 천연가스 수입량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부상했다고 매체는 소개했다.천연가스의 대외 의존도는 45.3%로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중국 천연가스 소비가 견고한 증가세를 이어감에 따라 수입 물량을 대폭 늘리게 됐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둥슈청(董秀成) 편집위원은 "중국이 2018년 세계 최대 천연가스 수입국에 올라선 것은 에너지 분야에서 중요한 대목"이라며 "올해도 그런 추세가 계속할 것이다. 특히 환경보호 압력과 에너지 구조조정 때문에 그렇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2019년 안에 중국과 러시아 간 동부 가스관이 세워진다며 올해 천연가스 수입량이 1430억㎥에 이르고 대외 의존도도 46.4%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원유 수입량은 2017년 대비 11% 증가한 4억6000만t에 달했으며 대외 의존도가 70%에 육박했다. 2017년 중국의 원유 수입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중국은 작년에도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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