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기술·금융주 매도 선행에 0.16% 반락 마감
대만 증시는 27일 시가 총액 상위 기술주와 금융주가 매도 선행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 소폭 반락해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6.50 포인트, 0.16% 하락한 1만542.70으로 폐장했다.
1만542.68로 시작한 지수는 1만515.86~1만556.75 사이를 오르내렸다. 다만 뉴욕 증시가 전날 강세를 보인 것이 추가 하락을 제한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28%, 식품주 0.15%, 방직주 0.35%, 전자기기주 0.15%, 제지주 0.15%, 금융주 0.74%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0.52%, 건설주 0.79%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2개는 떨어지고 414개가 올랐으며 138개는 보합이었다.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가 반락했다.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금융 HD 등 은행주, 항공운송주, 해운주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상즈와 헝다젠(恒大健)-DR, 뤄넝, 디이(第一) 보험, 둥화(東華)가 크게 내렸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웨이촹 자퉁은 대폭 올랐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저항기 등 수동부품주 화신과기도 견조하게 움직였다.
웨이잉(緯穎), 징차이 과기, 광리-KY, 타이난(臺南)-KY, 자위(嘉裕)는 급등했다.
거래액은 1031억1000만 대만달러(약 3조7903억원)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