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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외무차관 北논의...“북미대화 계속 협력”
"김정은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도 의견 교환"
중국과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달 말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고 지지(時事) 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와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태지역 담당 차관이 전날 충칭(重慶)에서 만나 한반도 등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쿵 부부장과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후 교착 양상을 보이는 북미대화를 계속하도록 양국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쿵 부부장과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러시아와 북한 측이 조율 중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서도 협의한 것으로 통신은 관측했다.
중국 외교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쿵 부부장과 모르굴로프 차관이 한반도 대화 완화 추세를 유지하고 한반도 문제를 정치적(대화)으로 해결하는 것이 각국의 공동이익에 부합하다는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양국 차관이 유관 당사국 특히 북한과 미국이 계속 접촉해 대화를 하면서 서로에 다가가면서 성과를 내기를 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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