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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중국 경기 호전에 상승 출발...H주 1.82%↑
홍콩 증시는 1일 뉴욕 증시가 주말 강세를 보이고 3월 중국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투자 심리를 유지,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달 29일 대비 332.36 포인트, 1.14% 오른 2만9393.7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163.07 포인트, 1.43% 상승한 1만1542.69로 출발했다.
중국 국가통계국과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이 연달아 발표한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을 넘어 경기확장세를 기록한 것이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연결돼 고른 종목에 매수가 선행했다.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과 홍콩 현지은행 중은홍콩이 결산실적 호조로 강세를 나타냈다. 2018년도 순익이 늘어난 철도 인프라주 중국철도건설과 중국중철이 오르고 있다.
사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유방보험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부동산주와 금융주, 스마트폰 관련주 역시 상승하고 있다.
반면 유제품주 멍뉴유업과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집단에는 이익 확정 매물이 들어오면서 밀리고 있다. 중국 제지주와 식품주도 하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5분(한국시간 11시35분) 시점에는 495.08 포인트, 1.70% 올라간 2만9546.44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36분 시점에 206.75 포인트, 1.82% 상승한 1만1586.3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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