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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中경기호전에 상승 마감...반년래 최고치
대만 증시는 1일 뉴욕 증시가 주말 강세를 보이고 중국 경기개선으로 투자 심리가 유지되면서 반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지난달 29일 대비 1.59 포인트, 0.01% 소폭 오른 1만642.63으로 폐장했다. 작년 10월4일 이래 고가권에 진입했다.
다만 금융주와 화학주 등에 단기 차익 실현을 겨냥한 매물이 출회하면서 장을 주춤하게 만들었다.
1만714.68로 시작한 지수는 1만627.01~1만735.07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0.34%, 식품주 0.13%, 전자기기주 0.71% 각각 상승했다.
하지만 석유화학주는 1.12%, 방직주 0.69%, 제지주 0.27%, 건설주 0.22%, 금융주 0.63% 각각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3개는 오르고 448개가 내렸으며 110개는 보합이었다.
주말 발표한 2018년도 결산에서 영억이익이 증대한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상한가를 쳤다.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 컴퓨터주 광다전뇌도 올랐다.
식품주 퉁이기업과 통신주 중화전신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위징광전, 타이숴(泰碩), 싱퉁(星通), 웨청(悅城)은 급등했다.
하지만 궈타이 금융 HD를 비롯한 대형 은행주, 대만 플라스틱 등 화학주가 나란히 밀려났다. 철강주 중국강철도 하락했다. 상즈, 화상, 칭후이, 리터, 화푸는 대폭 떨어졌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는 보합으로 끝났다.
거래액은 1530억5600만 대만달러(약 5조6325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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