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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54.4...3.3P↑“14개월래 최고”
중국 체감 경기를 반영하는 3월 차이신(財新)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4.4로 전월의 51.1보다 3.3 포인트나 대폭 상승했다고 신화망(新華網) 둥이 3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민간 경제매체 차이신과 영국 시장조사 회사 IHS 마르키트가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2018년 1월 54.7 이후 1년2개월 만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서비스업 PMI는 시장 예상치 52.3도 대폭 웃도는 호조를 나타냈다. 3월 서비스 신규주문은 오름세를 이어가면서 14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수요 개선과 신상품 출시로 주문이 회복하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외부 수요도 호조로 인해 서비스업 신규 수출주문도 2017년 12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증대했다.
3월 차이신 제조업 PMI 역시 0.9 포인트 크게 오른 50.8에 하면서 4개월 만에 경기확장세로 돌아섰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뚜렷한 회복세를 드러냄에 따라 차이신 종합지수는 2.2 포인트 올라간 52.9로 2018년 7월 이래 최고치에 이르렀다.
전체적으로 수요 호전에 따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향후 12개월의 생산과 경영 전망에 대한 신뢰가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차이신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명확히 개선했다면서 다만 기업가 신뢰도가 여전히 신중에 치우쳐있고 물가 상승률 모멘텀도 부족해 중국 경제가 안정 국면을 찾았는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앞서 3월31일 중국 국가통계국과 중국물류구입연합회가 내놓은 공식 3월 서비스업 PMI는 54.8로 2월의 54.3에서 0.5 포인트 확대해 2018년 9월의 54.9 이래 반년 만의 최고 수준에 올라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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