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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구미 증시 강세에 반등 출발...항셍 3만대 회복
홍콩 증시는 8일 구미 증시가 주말 강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해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장 대비 183.26 포인트, 0.61% 오른 3만119.58로 장을 열었다. 심리적인 경계선인 3만선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88.40 포인트, 0.76% 상승한 1만1780.77로 거래를 시작했다.
주력주를 중심으로 고른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 5일 나온 미국 3월 고용통계 결과와 국제유가 상승도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를 비롯한 가치주가 상승하고 있다.
금융주와 공익주, 자원주 등도 동반해서 오르고 있다. 전 세계적인 첨단기술 강세 흐름을 배경으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항셍지수가 9개월 반만에 고가권에 있는 만큼 이익 확정 매물도 출회하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등 결과를 지켜보자는 투자가도 많다.
선훙카이 지산발전 등 홍콩 부동산주가 나란히 밀리고 있다. 중국 통신주와 마카오 카지노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분(한국시간 낮 12시1분) 시점에는 156.60 포인트, 0.53% 올라간 3만92.9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2분 시점에 100.02 포인트, 0.86% 상승한 1만1792.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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