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6/17 08:05



대만, 1만엔권 일본 위조지폐 23억원대 적발

"중국서 51억원대 밀반입...이미 절반 위폐 유통시켜"

대만에서 일본 1만엔권의 위조지폐 2억2879만엔(약 23억4500만원) 상당을 적발해 몰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10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지검서(지방검찰청)는 2017년 8월 대만에서 일본으로 위조지폐가 흘러들고 있다는 일본 경찰의 통보를 받고 수사한 끝에 지난 2일 신베이(新北)시에 소재한 여성 용의자 집에서 이같이 대량의 가짜 1만엔권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일본돈 위폐 규모는 대만 사상 최대라고 매체는 전했다. 가짜 일본돈은 쇼토쿠(聖德) 태자의 초상이 들어있는 구 1만엔권이다. 일본은행은 1984년부터 쇼토쿠 태자 대신 '근대화 기수' 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의 초상을 넣은 1만엔권을 발행하고 있다.

타이베이 지검서는 구속한 용의자가 "2012년 9월 중국에서 1만엔권 가짜돈 5만장 액면가로 5억엔분을 밀수했다"며 "이중 절반 정도를 바로 다른 사람에 넘겨 처분했고 나머지는 집에 보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대만 수사 당국은 천(陳)씨 성의 용의자가 1만엔권 일본권을 액면가의 8~85%로 쳐서 중개인을 통해 아시아 각국에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의자는 일본돈 위폐 말고도 가짜 달러와 위조 독일채권도 다수 숨겨놓고 있다가 압수당했다고 한다.

검찰 당국은 이들 가짜돈과 위조채권을 입수한 정확한 루트와 유통 경로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2019/04/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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