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4/22 08:44



[今歷단상-4월14일] 시진핑의 롤모델과 반면교사는

마오쩌둥의 롤 모델은 진시황이다. 그렇다면 반면 교사는. 꼽아 보자면 오광과 진승, 황건적의 장각 그리고 명나라를 멸망시킨 틈왕 이자성이다 이들은 농민 반란군의 실패한 지도자들이다. .

마오쩌둥이 2차 국공내전에서 승리, 베이징에 입성한 뒤 당 지도부 이인사들을 모아 놓고 연설에서강조한말은 '이자성을 잊지말자'였다.

잘 알다시피 이자성은 명나라의 주력 군이 청나라 군대를 막기 위해 산하이관으로 나가 대치 상황의트랩에 빠져 있는 허를 찔러 베이징을 함락시켜 '꿈 같은 '타천하'를 이룩했으나 물불 관계인 명나라 장수 오삼계와 청태종과의 연합군에 곧 바로 베이징을 내주어야 했다

마오가 자신을제외한 모든 당 지도부 인사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마오쩌둥의 롤모델은 진시황이다. 그렇다면 반면교사는, 꼽아 보자면 오광과 진승, 황건적의 장각 그리고 명나라를 멸망시킨 틈왕 이자성이다. 이들은 농민 반란군의 실패한 지도자이다.

마오쩌둥이 2차 국공내전에서 승리, 베이징에 입성한 뒤 당 지도부 인사들을 모아 놓고 연설에서 강조한 말은 '이자성을 잊지 말자'였다.

잘 알다시피 이자성은 명나라의 주력군이 청나라 군대를 막기 위해 산하이관으로 나가 대치 상황의 트랩에 빠져 있는 허를 찔러 베이징을 함락시켜 '꿈같은 타천하'를 이룩했으나 물불 관계인 명나라 장수 오삼계와 청 태종 간 연합군에 곧 바로 베이징을 내주어야 했다

마오가 자신을 제외한 모든 당 지도부 인사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에 개입한 것은 청나라의 산해관 돌파 방지를 최우선적 과제로 삼아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이자성의 되돌이킬 수 없는 전략적 과오를 전철로 삼았기 때문이다.

손문의 롤모델이자 반면교사는 다름 아닌 태평천국의 난을 일으킨 홍수전이다. 손문은 홍수전이 중체서용 식으로 '번안'한 기독교 사상과 서구의 평등 정신을 본받고자 하였으나 흔들리는 이민족 왕조에 한인 지배층이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막지 못했다.

손문이 청나라의 실권자인 한인 군벌 지도자 위안스카이에게 초대 중화민국 총통 자리를 양보한 것 역시 태평천국의 치명적 전략적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였다.

'현재의 시황제' 시진핑의 롤모델은 진시황이다. 이 점에서는 마오와 마찬가지다. 그의 반면교사는 수양제다.

시진핑이 역점을 두고 있는 고속전철망 확충과 중국 전역을 바둑판처럼 사통팔달로 만들려는 것과 남북수조의 대대적 인프라 추진 등은 대륙이 불가역적 통합 상태를 이룩하려는데 있다.

이는 대운하 건설을 통해 진시황에 의해 이룩한 정치, 군사적 통일에 경제적 통일을 추가하여 질적 진전을 이룩한 수양제와 아주 닮았다,.

그러나 시진핑이 진시황에 자신을 비유하는 데는 거부감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진시황보다는 그와 더욱 유사한 수양제와 비유하는 것에 강한 불쾌감을 보일 것이다.

수양제는 2세 황제 호해가 환관 조고의 강압에 의해 칼로 자결한 것처럼 반란군의 압박에 "황제는 황제답게 죽는 법이 있다"라는 절규를 남기고 타살적 자결로 생을 마쳐야 했다.

시진핑은 2017년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금융 대폭 개방과 지재권 보호 확충 등 중국 시장개방 조치를 제시하며 미국과의 대결보다는 협력에 나설 것임을 천명했다.

그러나 2018년 3월부터 미중 무역전쟁이 시작됐고 열전으로 에스컬레이트되었다. 같은 해 12월 초에는 휴전에 들어갔고 타협을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

해가 바뀐 2019년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달 안에 중국과의 무역 전쟁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하고 미중 무역협상 뒤 시진핑과 정상회담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로서는 그 무렵 워싱턴에 온 중국 협상단이 진지하게 시진핑의 약속을 이행하려는 자세라고 본 것이다.

시진핑은 1위국 아테네와 펼치는 대결 상황에서 다른 약소국과 결합시켜 도전한 스파르타의 길이 아닌 2보 후퇴의 길을 취한 뒤 이를 실천하는 모습을 취했다.

마오가 이자성을, 손문이 홍수전을 반면교사로 삼았던 것처럼 시진핑도 수양제를 반면교사로 삼아 '강대강' 대응과 대외 팽창을 일단 뒷전으로 밀어둔 것으로 보인다.

물론 2019년 3월 유럽 방문 중 이탈리아와 일대일로 프로젝트 관련 협정을 체결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팽창의 꿈의 '불씨'를 묻어두고 있지만 말이다. <盲瞰圖子>

2019/04/1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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