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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뉴욕 증시 약세에 속락 개장...항셍 0.18%↓
홍콩 증시는 16일 전날 뉴욕 증시 하락이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면서 소폭이나마 속락해 출발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6.42 포인트, 0.18% 내린 2만9754.3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5.27 포인트, 0.13% 하락한 1만1616.59로 장을 열었다.
중국에서 17일 1~3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등 주요 경제지표가 나온다. 경기 저변이 두텁다는 사실이 확인되면 중국 정부가 완화한 금융정책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에서 내용을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궈와 인허오락이 하락했다. 홍콩과 중국 부동산주도 내리고 있다.
광학렌즈주 순위광학 역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은 밀리고 있다.
반면 중국인수보험은 보험료 수입 회복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컴퓨터주 롄샹집단도 상승하고 있다.
식품주 중국왕왕과 복합기업주 중국중신(CITIC) 역시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유제품주 중국멍뉴유업,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과 스야오 집단은 오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27분(한국시간 11시27분) 시점에는 45.00 포인트, 0.15% 내려간 2만9765.72를 기록했다.
하지만 H주 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28분 시점에 10.00 포인트, 0.09% 오른 1만1641.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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