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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민은행 “당분간 금융 긴축·완화 안해”
중국인민은행 당국자는 당분간 금융정책을 긴축하지도 완화하지도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신랑망(新浪網)과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민은행 류궈창(劉國强) 부행장은 이날 베이징에서 열린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관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같이 현행 금융정책 기조를 바꾸지 않을 생각임을 분명히 했다.
류궈창 부행장은 "인민은행이 금융정책을 조이거나 풀거나 하려는 의도가 없다"며 "또한 역레포(역환매부 채권)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등 공개시장 조작을 통해 시중에 자금을 제공하는 것이 완화 바이어스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민은행의 금융정책이 온건하며 조작방법이 신중하고 미세 조정적이라면서 조작 목표도 적절한 수축이라고 설명했다.
류 부행장은 인민은행이 시장에서 유동성이 부족하거나 과잉 상태가 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류 부행장은 당 중앙정치국이 올해 1분기 중국 경제정세에 대응해 경제성장과 물가변동에 맞춘 금융정책 시행과 적시 조정을 요구했지만 금융정책의 기조 변경을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회견에 동석한 쑨궈펑(孫國峰) 인민은행 금융정책사(국) 사장도 중국의 현 단계 온건 금융정책이 전반적으로 적절하다며 과도하게 긴축적이지도 지나치게 완화적이지도 않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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