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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북중무역 2억1451만 달러 38.1% 급증
...“수입은 작년 하반기 수준 회복”
1분기 5억1000만＄ 5.5% 증가..."제재 여파 수출 계속 감소세"
올해 3월 북한과 중국 간 무역 총액은 전년 동월 대비 38.1% 크게 늘어난 2억1451만 달러(약 2486억8144만원에 달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해관총서과 IBK 북한경제연구센터 등에 따르면 3월 북한의 대중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33.7% 증가한 1656만 달러에 이르렀다.
수출은 전년도의 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대폭 증가했지만 2월에 비해선 줄어들었다.
대중 수입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38.5% 증대한 1억9795만 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2월보다 크게 늘면서 2018년 하반기 월 평균인 2억 달러 수준으로 거의 회복했다.
3월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는 39.0% 급증하면서 북한 외화난을 한층 가중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북중 무역 상황은 1~3월 분기로 보면 수출입 총액이 작년 동기보다 5.5% 증가한 5억960만 달러에 이르렀다.
이중 1분기 대중 수출이 작년 동기보다 20.7% 줄어든 5462만 달러에 그쳤다.
1분기 수출 감소폭은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축소했으나 대북제재로 인한 수출 위축이 계속되고 있다.
수입은 1분기에 전년도 기저효과로 9.9% 증가한 4억5498만 달러로 나타났다. 1분기 무역적자는 작년 동기 대비 16.0% 늘어난 4억37만 달러이다.
IBK 북한경제연구센터는 1~3월 북중 무역 동향에 대해 대북제재 때문에 북한의 대중 무역이 위축되고 있지만 3월 들어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무역 규모가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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