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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中경제지표 부진에 반락 개장...H주 0.6%↓
홍콩 증시는 30일 중국 4월 제조업 PMI가 예상 이상으로 부진함에 따라 투자 심리 악화로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4.66 포인트, 0.22% 내린 2만9828.15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1.08 포인트, 0.35% 하락한 1만1597.10으로 출발했다.
중국 PMI가 50.1로 경기 확장국면인 50%을 넘었지만 전월보다 0.4 포인트 떨어진 것이 경계 매물을 출회하게 했다.
주력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 이상, 유방보험 0.4%, 중국이동 0.1%, 영국 대형은행 HSBC 0.07% 내리고 있다.
중국 금융주도 밀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은행, 중국공상은행이 1% 가까이 떨어지고 중국교통은행은 1.3%, 중국핑안보험 0.7%, 중국인수보험 1.5% 각각 하락하고 있다.
홍콩과 중국 부동산주 역시 내리고 있다. 비구이위안과 화룬치지, 중국해외발전, 완커기업 등이 1~2% 저하하고 있다. 청쿵허치슨 실업과 선훙카이 지산, 헨더슨랜드, 신세계 발전, 항룽지산이 0.2~1% 떨어지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진사중궈, 융리 아오먼, MGM 차이나, 신하오 국제발전은 1~3% 빠지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4분(한국시간 12시4분) 시점에는 143.71 포인트, 0.48% 내려간 2만9749.10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5분 시점에 70.28 포인트, 0.60% 떨어진 1만1567.90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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