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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산 세라믹타일 반덤핑 조사 개시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을 위한 막바지 단계에 진입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세라믹타일이 부당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팔리고 있다는 혐의를 가리기 위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CNBC와 재화망(財華網)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 발표를 인용, 주택과 상점 바닥과 벽 등에 쓰는 타일을 취급하는 업계가 중국산 수입품 때문에 시장이 교란되면서 손해를 받고 있다고 제소해 반덤핑과 보조금 관련 조사가 시작했다고 전했다.
상무부 조사에서 덤핑 판매를 인정하면 연내라도 중국산 세라믹타일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다.
중국산 세라믹타일은 미국 내 공정가격보다 최대 356% 낮은 수준으로 팔리고 있다고 한다. 2018년 중국에서 수입한 세라믹타일은 4억8310만 달러(약 5652억원) 상당이다.
상무부는 중국 정부가 자국산 세라믹타일에 보조금을 주고 있는지를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대출과 세금 등을 포함해 45건의 보조 프로그램이 조사 대상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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