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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3년 내 국산 항공모함 2척 배치”
미국의 군사력 우위에 대한 도전을 모색하는 중국이 오는 2022년까지 자체 건조한 항공모함 2척을 배치 운영하게 될 전망이라고 미국 국방부가 3일 밝혔다.
VOA(미국의 소리)에 따르면 국방부는 전날 발표한 '중국 군사와 안보 발전' 연차보고서에서 중국 항공모함은 현재 랴오닝함 1척이지만 올해 첫 국산 항공모함 002가 실전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작년부터 건조에 들어간 두 번째 국산 항공모함 003이 3년 안에 운영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대만섬 주변에서 이어지는 중국의 군사훈련에 우려를 표하면서 중국이 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작전에 대비, 군사역량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보고서는 중국이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을 통해 대외확장 정책을 추진하면서 자국의 투자를 보호하기 위해 파키스탄 등 해외에 군사기지를 추가로 건설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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