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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기준치 1달러=6.7912위안...0.37%↓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7912위안으로 설정해 고시했다.
이는 전날 위안화 기준치 1달러=6.7665위안 대비 0.0247위안, 0.37% 다시 절하한 것이다. 기준치는 2거래일 연속 내리면서 1월 하순 이래 저가권으로 주저앉았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1851위안으로 전일(6.1496위안)보다 0.0355위안, 0.58% 내렸다. 5거래일째 절하하면서 1월 하순 이래 저가를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유로=7.6187위안, 1홍콩달러=0.86535위안, 1영국 파운드=8.8362위안, 1스위스 프랑=6.6885위안, 1호주달러=4.7475위안, 1싱가포르 달러=4.9798위안, 1위안=173.50원으로 각각 설정 고시했다.
앞서 9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8255위안, 100엔=6.219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미중 무역전쟁 재연 우려로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일시 지난 1월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0일 시중에 유동성이 비교적 여유 있는 수준에 있는 점을 감안해 역레포(역환매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만기가 들어온 역레포는 없지만 금주 들어 합쳐서 500억 위안(약 8조6310억원)의 유동성을 흡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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