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증시, 미중 무역전쟁 확대 우려에 0.19%↓ 마감
대만 증시는 10일 미국이 중국 수입품 2000억 달러 상당에 대해 관세 인상을 단행하고 중국도 보복 조치를 언명하면서 양국 무역전쟁 확대 우려로 속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0.68 포인트, 0.19% 밀려난 1만712.99로 폐장했다. 4월3일 이래 1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1만751.55로 시작한 지수는 1만669.39~1만834.69 사이를 오르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가 0.05%, 방직주 0.03%, 전자기기주 0.35%, 제지주 1.78%, 건설주 0.58% 각각 하락했다.
반면 식품주는 0.72%, 석유화학주 0.31#, 금융주 0.05% 각각 상승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82개는 떨어지고 288개가 올랐으며 121개는 보합으로 끝났다.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주 TSMC(대만적체전로제조)와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이 내렸다.
스마트폰 관련주 훙다 국제전자와 컴퓨터주 화숴전뇌도 밀렸다. 철강주 중국강철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창타이(錩泰), 후이(互億), 짜이성(再生)-KY, 톈한(天瀚), 융관(永冠)은 크게 떨어졌다.
하지만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은 상승했다. 식품주 퉁이기업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쉰저우(訊舟), 룽다(隆大), 류푸(六福), 중화영관, 궈타이 중국A50(正2估)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1244억8600만 대만달러(약 4조7305억원)를 기록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