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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타이 훙하이 회장서 물러나...평이사 취임
세계 최대 위탁제조사인 대만 훙하이(鴻海) 정밀의 궈타이밍(郭台銘) 회장에서 물러나 평이사 직만 맡는다고 중앙통신 등이 11일 보도했다.
매체는 훙하이 측이 규제 당국에 제출한 문건을 인용해 궈타이밍 회장이 그룹 총수 자리를 내놓고 새로운 이사회의 이사에 취임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만 최고 부호인 궈 회장은 내년 1월 차기 총통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간 거취가 주목을 샀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궈 회장은 전날 기자들을 만나 총통선거에 도전하겠다는 결의를 분명히 하기 위해 훙하이 회장에서 떠날 의향을 밝혔다.
궈타이밍 회장은 대중 융화노선을 걷는 제일야당 국민당의 총통선거에 참여하는데 후보로 공천받을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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