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20 22:19



“미중 무역협상 베이징서 계속” 류허 부총리

"결렬 아니다...중요 원칙에선 양보 않겠다"

중국 류허(劉鶴)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종료한 미중 무역교섭을 베이징에서 재개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류허 부총리는 전날 중국 매체와 회견에서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난 이번 무역협의에 관해 "협상이 결렬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이는 양자간 교섭에서 일어나는 통상적인 문제이다.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허 부총리는 "우린 베이징에서 다시 만나 계속 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다만 류허 부총리는 차기 협의 일정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아 미중 간 조율할 필요가 있음을 내비쳤다.

류허 부총리는 9~10일 이틀간 협의가 '생산적'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여전히 이견이 남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많은 분야에서 합의했지만 솔직히 말하면 합의하지 않은 분야도 있다. 이들은 큰 원칙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류허 부총리는 설명했다.

류허 부총리는 미국과 교섭 타결을 막고 있는 쟁점 3가지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우선 중국 측은 합의가 이뤄지면 징벌적인 추가관세 조치 전부를 철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작년 12월 아르헨티나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선언했을 때 예비적으로 합의한 중국이 수입하는 미국 제품의 수량에 관해 양국 주장이 일치하지 않는 점이다.

류허 부총리는 "이런 견해 차가 대단히 심각해 상황을 쉽게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에 대해선 류허 부총리는 "어떤 나라라도 위신과 존엄이 필요하기 때문에 합의문건이 균형을 취한 문언이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허 부총리는 "모든 국가에는 중요한 원칙이라는 것이 있다. 우리는 원칙에 관한 사항에서는 양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19/05/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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