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20 22:19



중국 해경선, 32일째 센카쿠 열도 해역 진입

중국 해경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주변 일본 접속수역이나 영해에 32일 연속으로 들어오는 도발을 감행했다고 NHK와 후지 TV가 13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은 이날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접속수역에 진입, 지난달 12일 이래 하루도 빠짐없이 항행을 계속하고 있다.

중국 해경선인 1개월 넘게 도발을 지속적으로 이어간 것은 2015년 이래 4년 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 해경선은 이날 오전 3시 시점에 센카쿠 열도 구바지마(久場島) 남동쪽 약 30~31km 떨어진 곳을 지났다.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출동해 중국 해경선들에 영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와 추적감시를 펼쳤다.

센카쿠 열도 주위에서 중국 해경선의 동향은 그간 일본의 거센 반발을 의식해 회수를 줄여온 영해 침범마저 올해 들어선 매월 3차례 정도로 확대했다.

앞서 중국 해경선들은 지난 9일 미나미코지마(南小島)에서 남쪽으로 19~22km 사이에 있는 일본 영해 안을 항해하면서 일본 순시선을 자극했다.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에 중국 해경선이 진입한 것은 지난달 17일 이래로 13번째이다.

중국의 영해 침범에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설치한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돌입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외무성은 도쿄 주재 중국대사관과 주중 일본대사관 등 외교 채널을 통해 중국 측에 엄중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상은 베이징에서 열린 중일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 중국 해경선의 센카쿠 열도 주변 영해와 접속수역 침입에 대해 "진정한 의미에서 양국 관계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동중국해 내 중국의 적극적인 행동이 필요하다"며 자제를 촉구했다.

하지만 중국 측은 이를 무시하듯이 연일 센카쿠 열도 근처 일본 영해와 접속수역에 계속 해경선을 보내고 있다.

2019/05/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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