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20 22:19



中, 미국 수입품 600억 달러 상당에 최대 25% 보복관세

중국 정부는 13일 미국의 추가관세 발동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산 수입제품 600억 달러 상당에 현행 5~10% 관세율을 최대 25%로 올려 6월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재정부는 이날 밤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작년에 발동한 6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을 대상으로 하는 제재관세를 실행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대미 추가관세는 액화천연가스(LNG) 등 2493개 품목 경우 10%에서 25%로, 공업용 로봇 등 1078개 품목이 10%에서 20%로, 의료기기 등 595개 품목은 5%에서 10%로 각각 인상한다.

또한 타이어를 비롯한 595개 품목은 5% 현행 관세율을 유지하기로 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보복 조치에 관해 "자신의 합법적인 권리를 지키기 위해 미국의 일부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6월1일 시행 전까지 재정부는 관세 인상에 따른 중국기업의 타격을 방지하기 위해 적용 제외 신청을 받는다.

앞서 미국은 10일 중국산 수입제품 2000억 달러 상당에 대한 관세율을 종전 10%에서 25%로 올렸는데 중국은 이날 맞대항한 셈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 아침(한국시간 13일 밤) 트위터에 "중국이 보복해서는 안 된다. 상황이 악화할 뿐이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중국의 친구가 합의하지 않으면 중국이 엄청난 타격을 받게 된다고 솔직히 전한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13일에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발동할 '제4탄' 추가제재 관세 내역을 공표할 예정이다.

실제로 발동하면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제재관세가 붙게 된다. 다만 절차와 운송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발동은 최소한 2개월 후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그간 중국 정부는 미국의 관세 인상에 보복하겠다고 공언했는데 양국이 조속히 타협하지 않을 때는 미중 무역전쟁이 최고조로 격화, 전 세계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019/05/13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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