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16 10:06



대두가격, 中 ‘미국산 금수’에 10년5월래 최저

국제 대두가격이 중국의 미국산 수입 중단 우려로 10년5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앉았다고 닛케이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이 재차 치열해지는 가운데 대두 가격의 국제지표인 미국 시카고 시장의 선물시세가 전날(현지시간) 속락, 주말보다 0.06달러 떨어진 부셸(27.2kg)당 7.91달러로 폐장했다.

이는 2008년 12월 이래 가장 낮은 가격으로 중국이 미국산 대두 수입을 정지할 것이라는 경계감에서 매도가 선행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앞서 13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環球時報) 편집장이 트위터에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더는 구매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라는 글을 올린 것이 매수 심리를 악화시켜 대두 선물가를 끌어내렸다.

중국 정부는 당일 600억 달러(약 71조1480억원) 상당의 미국 수입제품에 대해 최대 25%의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대두 관세율은 현행 25%를 유지하긴 했지만 시장에선 관세 인상이 아니라 환구시보 편집장의 트위팅으로 미중 무역전쟁의 격화에 대한 경계심이 증폭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미중 통상분쟁이 내년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대두 시세가 부셸당 7달러대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퍼지고 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량은 지난해 하반기 급감했다가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면서 올해 1월과 2월 다소 회복세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멕시코와 유럽 지역에 수출한 미국산 대두는 대중 수출량을 앞질렀으며 2018년 말에는 중국을 제치고 캐나다가 미국산 대두의 최대 수입국이 됐다.

2019/05/14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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