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 19/07/20 22:19



홍콩 증시, 미중마찰 격화에 반락 마감...H주 1.53%↓

홍콩 증시는 14일 미중 통상분쟁이 격화하면서 리스크 회피를 위한 매도세가 폭넓게 출회, 크게 반락해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10일 대비 428.22 포인트, 1.50% 내려간 2만8122.02로 거래를 끝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장보다 167.03 포인트, 1.53% 밀려난 1만764.02로 폐장했다.

중국 정부가 전날 밤 미국산 수입품 600억 달러 상당에 대한 보복관세를 발표하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도 바로 대중제재 '제4탄'으로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최대 25% 관세를 매길 방침을 정식 표명했다.

이에 따라 미중 간 무역 공방전이 재차 치열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냉각했다. 여기에 전날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가 급락한 것도 관련주에 악재로 작용했다.

결산 발표를 하루 앞둔 시가 총액 최대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3%나 크게 떨어졌다.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4.9%, 퉁청이룽은 1분기 실적 부진에 6.2%, 중싱통신 3.9%, 추타이 과기 7.04% 각각 하락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광학부품주 순위광학은 3.2%와 2.87% 저하했다.

중국인수보험과 중국핑안보험, 중국공상은행 등 중국 금융주도 동반해서 1.1~2.1% 내렸다. 유방보험은 2.9%, 영국 대형은행 HSBC가 0.9% 밀렸다.

위안화 약세 여파로 고스트 증대가 우려되는 중국 항공주는 곤두박질쳤다. 중국국제항공이 7.1%, 난팡항공과 둥팡항공은 6%와 5.8% 각각 급락했다.

미국산 돼지고기 제품을 수입하는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가 4.03% 하락하는 등 소비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자금이 방어주 일부에 유입하면서 링잔은 3.8% 오르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뎬넝실업 역시 1.26% 올랐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1245억3700만 홍콩달러(약 4조7550억원)로 집계됐다.

2019/05/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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